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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계속된 고공행진으로 '한국 영화의 힘' 과시

기사 등록 2013-02-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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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이 개봉 4주차에도 꾸준한 관객 몰이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14일 하루 전국 623개의 상영관에서 21만 956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773만 7738명이다.

지난 달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베를린'과의 경쟁에서도 승리를 거뒀으며 할리우드 신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 기세라면 이 영화가 올해 첫 1,000만 돌파 영화가 되지 않겠냐는 반응을 나타내며 과연 '7번방의 선물'이 기록할 최종 성적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을 가진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의 딸 예승을 교도소에 데려오기 위한 과정을 그린 감동 코미디다.

한편 '베를린'은 이날 14만 1652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남자사용설명서'가 5만 7171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