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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워킹 맘 육아 대디', '스토리+유익함' 동시에 잡다

기사 등록 2016-07-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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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MBC '워킹 맘 육아 대디'가 27일 방송분에서 실종 아동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과 교육 내용을 방송에 내보내며 부모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다뤘다. 앞서 방송에서는 박은솔(고나희 분)은 강제로 자신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려는 박혁기(공정환 분)의 모습에 가출을 감행하며 한바탕 난리가 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민(박건형 분)과 차일목(한지상 분)은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 요청을 받고 다급히 학교로 향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문 등록을 실시해 아동이 실종돼도 전산상으로 금방 찾을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려 했던 것.

이들은 경찰이 쉽게 지문등록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한편 아이들에게 길을 잃어버렸을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교육을 진행했다. 또 방송에서는 지문등록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그리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부모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는 실질적으로 자녀를 잃어버렸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코드 아담 제도와 엠버 경보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을 했다. 코드 아담 제도는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출입문을 봉쇄하고 아동을 찾는 제도며 엠버 경보는 실종 아동의 인상착의를 전광판과 SNS, 방송 등을 통해 알리는 제도다. 방송을 통해 보다 유익한 정보를 알린 것이다.

특히 김재민과 차일목은 직접 엠버 경보를 활용해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에게 은솔이의 인적사항과 사진을 배포했고 다른 사람들도 이것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이 낯선 제도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를 잃는 마음은 흔히 장이 끊어지는 아픔에 비유해 단장이라 말한다. 나들이가 많은 요즘 혹시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가 있다면 이런 제도를 활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잏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사진=방송장면캡처)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