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장사리'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과 공동연출, 자부심 생겨"

기사 등록 2019-09-22 06:4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18일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곽경택 감독/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곽경택 감독이 18일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언론시사회에서 김태훈 감독과의 공동작업에 대해 "앞으로 많은 세분화 작업이 있을텐데, 첫번째 도전을 하게 돼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언론시사회가 진행,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김성철, 이호정, 장지건, 이재욱이 참석했다.

곽경택 감독은 처음으로 김태훈 감독과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공동작업을 시도했다.

곽 감독은 "이 작품에 참가했을 때 늦은감이 있었다. 미리 대본도 나와있었고, 김태훈 감독이 로케이션과 기술적인 것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겨울 내에 찍어야 하는데 역할분담이 정확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태훈 감독이 세트 촬영 할 때는 제가 대본을 고쳤다. 제가 수정한 대본에 따라 감정연기는 도맡아했다. 날씨나 스케줄 문제로 함께 움직여야 할 땐 방해되지 않도록 나눠 촬영했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무조건 성공적이라고 말할 순 없다. 우리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우리는 나누어져 있는데 스태프들은 세분화가 안됐다. 커뮤니케이션 같은 문제가 한 달정도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잘됐다. 앞으로 많은 프로덕션들이 이같은 작업을 할텐데 그 첫 번째 도전을 김감독과 함께 해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오는 9월 25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