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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코파아메리카 미국,에콰도르 꺾고 4강 진출

기사 등록 2016-06-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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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미국이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8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6 코파 아메리가 에콰도르와의 준준결승에서 클린트 뎀프시,자르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홈팀 미국은 최전방에 우드,뎀프시가 투톱을 이뤘고,중원은 베도야,존스,브래들리,자르데스가 축을 이뤘다. 포백은 존슨, 브룩스, 카메론, 베슬러가 자리했다. 골문은 구잔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에콰도르는 도밍게스가 원톱으로 출격했다. 몬테로,아로요,A,발렌시아가 2선에 자리했다. 그루에조,노보아가 허리에 배치됐으며 아요비,에자로,미나,파레데스가 4백에 배치됐다.

양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원정팀 에콰도르는 전반 6분 몬테로가 왼쪽 측면을 돌파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미국 역시 전반 12분,17분 우드가 연이어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전반 22분 존스가 우측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에서 쇄도하던 뎀프시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에콰도르는 후반 3분 A.발렌시아가 백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E.발렌시아가 받아서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났다.

후반 7분 미국의 존스와 에콰도르의 A.발렌시아가 볼 경합 과정 도중 충돌해 퇴장당했다.

미국은 후반 20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우드가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내줬고,이를 받은 뎀프시가 다시 자르데스에게 연결했다. 자르데스는 침착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8분 에콰도르는 프리킥 찬스에서 아요비가 내준 볼을 아로요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미국의 골문을 열었다. 동점골 이후 에콰도르는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경기는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2016 코파아메리카 인스타그램)

김상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