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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제왕' 김명민, 정만식에게 '제대로 한방' 날렸다

기사 등록 2012-11-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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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의 김명민이 정만식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11월 26일 오후 방송한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현민(최시원 분)이 ‘경성의 아침’에서 교체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SBC 남국장(권해효 분)은 강현민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자 앤서니 김에게 배우와 작가 교체를 지시했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앤서니 김은 3일 안에 강현민을 교체되지 않을 방법을 고안해야 했다. 이 때 마침 강현민은 자신에게 엄마에게 받은 전화를 받았고 두 사람의 통화에 앤서니 김의 머리가 번뜩였다.

앤서니 김은 강현민이 그 날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술을 먹었음에도 불구 운전대를 잡았다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냈다.

오진완(정만식 분)은 이 소식을 듣고 앤서니 김과 강현민의 거짓말이라고 직감, 자신이 스파이로 구희재(윤용진 분)에게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고 지시했다.

구희재는 두 사람의 대화를 녹음했지만 오진완에게 녹음파일을 보내기 전 앤서니 김에게 자신이 오진완의 스파이임을 시인했다.

오진완은 강현민의 기자회견장에서 거짓의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하려 했으나 그 녹음은 강현민과 앤서니 김의 대화가 아닌 자신의 만행이 담긴 녹음파일임을 깨닫고 부리나케 기자회견장으로 뛰어갔다.

다행히 오진완은 자신의 만행이 담긴 녹음파일이 흘러나가는 것은 막았다. 오진완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쥔 앤서니 김은 “이제 검투사의 대결은 끝났다. 나는 콜로세움에 가서 승리를 만끽하겠다”라며 제국과 거래하는 언론사들을 통해 강현민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라고 협박(?)했다.

한편 이날 강현민의 모친으로 박준금이 등장, 사치스러우면서도 철없는 톱스타 엄마의 역할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