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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백번의 말이 무슨 소용, 최선을 다할 것” 눈물

기사 등록 2011-11-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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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혼성그룹 김성수가 뜨거운 눈물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성수는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클럽 팬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의 첫 촬영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이날 공식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 여자친구와는 서로의 실수를 인정하고 금전적인 합의가 아니라, 마음으로 합의했다”며 “옛 연인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다. 상대방에 대한 오해나 억측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앞서 보도된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조사결과 폭행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검찰로 송치되는 부분도 양 당사자가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성수는 “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아침에 나오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기사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반성했다. 또 격려의 글로 힘을 얻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백 번의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4일 전 여자친구 20대 여성으로부터 폭행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5일 소속사를 통해 “(고소 내용이)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혐의 내용을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