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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추적자’ 손현주 “매 순간 목숨을 내놓고 촬영하는 상황”

기사 등록 2012-05-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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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손현주가 동시간대 방송하는 타 방송사 드라마들과 비교했을 때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THE CHASER)’ 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현주는 5월 2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이하 추적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은 거의 목숨까지 내놓고 촬영을 하는 상황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동시간대 타 방송사 드라마들에는 멋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는 차별화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때보다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 그래서 대역 없이 연기하기 때문에 온 몸에 멍이 들어 있다.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그러면서도 만족스러운 점은 연기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매 장면을 쉽게 가는 사람들이 없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극중 순박한 웃음에 푸근한 인상을 지닌 이웃집 아저씨 같은 백홍석 역을 맡았다. 그는 강북경찰서 강력 1반 형사로, 딸(이혜인 분)의 스마트폰을 사주기 위해 용돈을 아껴 쓰고, 수사비 영수증을 꼼꼼히 챙기는 생계형 형사다.
　
그는 딸을 죽인 범인인 톱스타 PK준을 법정에 세우지만 무죄판결을 받고 만다. 그는 딸의 죽음 뒤에 PK준을 뛰어넘는 거대한 배우가 있음을 알고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치열한 싸움에 나선다.
　
끝으로 손현주는 “‘추적자’는 젊은 연령층과 30대에서 60대까지 전 연령층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 어머니들과 예비 부모님들이 공감을 가질 수 있는 드라마라 자신한다. 이번에는 힘을 들여서 볼만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추적자’는 17세 어린 딸이 교통사고로 죽고 그 충격에 아내까지 잃은 형사가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5월 28일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