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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최정원, 그의 변화는 현재진행형

기사 등록 2013-07-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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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최정원이 명품 가방 디자이너로 나섰다.

최정원은 다음 달 5일 첫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역경을 딛고 명품 가방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은정수 역을 맡아 현재 한창 촬영에 매진 중이다.

극 중 은정수는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자랐지만 늘 밝고 긍정적인 인물로 초라한 스펙에도 불구, 본인 손으로 명품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성공신화를 이뤄나간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번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 최정원이 캔디 형 명품 가방 디자이너의 모습을 어떻게 소화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 2006년 KBS2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극본 문영남, 연출 배경수)에서 예쁜 얼굴 하나만 믿고 세상을 살아가는 다소 얄미운 캐릭터 나미칠을 연기했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애교 섞인 눈빛과 귀여운 연기로 얄밉기는커녕 사랑스럽기까지 한 최정원표 나미칠을 재탄생 시키며 많은 남성 팬들을 확보하는 등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에서는 신경외과 전공의 윤지혜로 변신해 깐깐한 악바리 근성을 제대로 발휘하는가 하면, 그 이면에 성실하고 따뜻한 면모를 보이며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의사 역할을 정감 있게 표현했다.

이밖에도 그는 케이블채널 QTV '리얼 메이트(Real Mate) 최정원&최정민 in 토론토'에서 솔직 담백한 토크로 털털한 모습을 보이며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때로는 한없이 순수하고 여린 모습을, 때로는 강하고 당찬 모습을 보이며 변신의 귀재로 거듭난 최정원은 늘 변화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숙한 모습과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배우의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는 그가 이번 ‘그녀의 신화’에서는 또 어떤 최정원표 은정수를 연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