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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구]첫방 '7급 공무원', 미리 보는 세가지 관전 포인트

기사 등록 2013-01-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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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첫 발을 내딛는다.

1월 23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하는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액션 로맨스다. 이에 '7급 공무원'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 사랑 빼고는 모두 '거짓말'

첫 만남부터 거짓말로 얼룩진 서원(최강희 분)과 길로(주원 분)는 국정원 신입요원 동기로 재회한다. 두 사람은 끝없는 다툼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힘든 훈련과 작은 배려로 어느덧 묘한 감정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각자 다른 임무가 부여됨에 따라 서로를 경계하고 감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서로의 본명, 직업, 사는 곳을 비롯해 모든 정보를 숨기고 있는 상황에서 단 하나의 진심인 것은 두 사람의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

두 사람은 도청기를 통해 목소리를 듣고, 망원렌즈를 통해 모습을 살피지만, 멀리서 바라볼수록 감정은 더욱 애틋해진다.

이처럼 '7급 공무원'에서는 두 남녀가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피어나는 비밀스러운 로맨스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 풋내기 신입요원의 '성장 스토리'

'7급 공무원'은 동명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용인 풋내기 신입요원이 정예요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극중 2013년에 선발된 국정원 신입요원 김서원, 한길로, 공도하(찬성 분), 신선미(김민서 분)의 고된 훈련과정과 일상생활 모습을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상세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7급 공무원'은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고충과 애환을 통해 성장해가는 이들의 모습을 선사하게 된다.

# 화려한 첩보액션, '풍성한 볼거리'

'7급 공무원'은 국정원요원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지는만큼 사격, 격투술, 카레이싱, 스카이 다이빙 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앞서 티저예고로 공개된 스카이 다이빙 장면은 실감나는 공중액션을 위해 30여개의 낙하산과 40여명의 스턴트맨이 동원된 대규모 항공촬영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주연배우들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실제 국정원 신입요원들이 훈련 받는 종목들을 배우며 극중 역할에 현실감을 더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본 방송에서는 태국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 반군과 특전대의 전투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투장면은 공도하가 국정원 요원이 되기 이전 특전사 시절을 그린 장면으로, 그가 정신적인 혼란을 겪게 되는 중요한 내용을 담는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7급 공무원'이 수목극 경쟁에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