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디나모 키예프에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전망을 밝혔다.

2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디나모 키예프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맨시티는 3대 1로 디나모 키예프에 승리를 거뒀다.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에 나서게 됐다. 원정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점도 맨시티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인 맨시티와 디나모 키예프는 공방을 주고 받으며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전반 15분 맨시티는 코너킥 상황에서 투레가 내준 볼을 아구에로가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연결하며 디나모 키예프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디나모 키예프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고, 전반 40분 스털링의 스루패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실바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두 골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전반전을 2대 0으로 앞선 맨시티는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디나모 키예프의 위협을 받았다. 디나모 키예프는 후반 14분 오타멘디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부야스키 쪽으로 향했고, 이것을 부야스키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만회골을 허용하며 주춤할 수 있었지만 맨시티는 큰 동요없이 경기를 운영했고, 맨시티는 후반 45분 아야 투레의 중거리슛이 디나모 키예프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경기는 3대 1로 끝이 났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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