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SNL 코리아' 유세윤, '순진변태' 캐릭터로 '19禁 아이콘' 등극

기사 등록 2013-03-17 10:5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속보팀]개그맨 유세윤이 자신만의 '순진 변태' 캐릭터로 '19 禁' 아이콘에 등극했다.

유세윤은 지난 3월 16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 오프닝에서 앞서 '개코원숭이' 개인기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이어 '귀요미 송'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에서 미소녀와 로맨스를 그만의 섹시 코드로 소화했다. 또한 그는 가수 김민교와 입맞춤을 불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세윤의 진가는 김슬기와 호흡을 맞춘 콩트 '기억의 습작'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여자를 한 번도 사귀어 본 적 없어 겉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순진하지만, 내면에는 변태적 감성을 지닌 '순진 변태' 캐릭터를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타공인 '19금(禁) 코미디의 신(神)'으로 손꼽히고 있는 신동엽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콩트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성인 코미디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유세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펼쳐 보이며 웃음보를 자극했고, 마지막에는 뮤지와 함께 'UV 스페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유머코드로 4%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