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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숙-황석정, '2015 MBC 연예대상'서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우수상 공동 수상

기사 등록 2015-12-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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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아기자] 배우 김현숙과 황석정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5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우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날 김현숙은 무대에 올라 "언니 예뻐요" 라는 외침에 "땡큐"라고 화답하며 "시상식에 정말 오랫만에 와 본다. 2005년 KBS에서 '출산드라'로 수상한 뒤 10년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간 시상식이 없는 곳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 무대에 올라 SES 바다 역할을 한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처음에는 잘 하려고 들어갔는데 약하든 강하든 함께 협력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배웠다" 고 여군을 경험한 소감을 전하며 끝인사로 "대한민국 국군 여러분 충성!"이라고 외쳐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황석정은 "작년 이맘때 전세집에서 쫒겨나서 월세집으로 이사를 하고 있었다. 예능프로그램을 하는 건 상상도 못했을 때였고 이 자리에 서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예능을 하면서 사람은 여럿이 모여서 하나가 될 때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부족한 나를 한 식구로 받아주고 사랑을 함께 나눠준 나 혼자 산다 모든 팀원들 사랑하고 감사한다.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5 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에는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나 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일밤-복면가왕'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무한도전' 등 여섯 개의 프로그램이 후보로 올랐다.

박상아기자 sanga_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