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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 가무-액션-연기까지..3박자 능력 과시

기사 등록 2012-06-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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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주원이 가무, 액션, 연기까지 3박자의 능력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주원은 수목극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2 수목 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이강토 역으로 열연중이다.

그는 뮤지컬 배우 출신다운 댄스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나는 찰스톤 음악에 맞춰 무희들과 함께 각 맞춘 모던댄스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극중 경성의 여인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섬세한 액션 연기로 극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연습에 매진했던 결과물.

무엇보다도 그의 ‘미친 연기력’은 이강토라는 인물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승화시켰다. 일본에 충성하며 조선인들을 괴롭히고, 바보형(신현준 분)에게 발길질을 해대고, 각시탈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 목단(진세연 분)을 모질게 고문하는 악마 같은 연기는 오히려 그가 내면에 겪고 있는 극도의 심적 갈등과 오열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주원의 매력이 빛나는 ‘각시탈’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