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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천호진, 변정수에 진심 어린 사과

기사 등록 2011-11-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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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천호진이 변정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11월 20일 오후 방송된 '애정만만세'에서는 강형도(천호진 분)가 변주리(변정수 분)를 만나 10년 동안 쌓은 부부의 인연을 정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도는 변주리에게 "오늘 내가 당신을 불러낸 것은 화를 내기 위함이 아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 평생 나를 원망해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변주리는 강형도와 오정희(배종옥 분)를 요양원에서 마주쳤을 당시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변주리는 강형도가 자신을 불러내자 요양원에서 겪은 수모를 되갚기 위한 것이라고 여겼던 것.

강형도는 딸의 동화책을 전하며 "세라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강형도는 술에 취한 채 오정희를 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뜨겁게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느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재미(이보영 분)는 변동우(이태성 분)에게 마음에 없는 독설을 뱉으며 이별을 선언해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