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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명월’ 한예슬, 돌연 미국행설..관계자 ‘긴급회의’

기사 등록 2011-08-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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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배우 한예슬의 미국 출국설이 불거진 가운데 관계자들의 긴급회의가 진행 중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15일 오후 이슈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한예슬의 미국 출국설과 관련,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파일 명월’은 한예슬의 계속된 촬영 거부로 인해 이미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이날 역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앞서 한예슬은 방송 초반부터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촬영을 거부, 오랜 시간 지각을 하는 등 돌발행동으로 출연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또 그는 감독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잡음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의 관계자들의 긴급회의가 소집, 향후 프로그램의 행보 등으로 회의를 진행 중이다.

한예슬의 출국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여배우 교체나 방송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