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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제' 최시원, 남학생-식당주인에게 굴욕 "자네 이름이?"

기사 등록 2012-12-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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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의 최시원이 남학생들과 식당 아주머니한테 굴욕을 당했다.

12월 25일 오후 방송한 ‘드라마의 제왕’에서는 강현민(최시원 분)이 ‘경성의 아침’ 촬영 도중 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현민은 매니저 광수(박규선 분)한테 톱스타가 오픈된 장소에서 밥을 먹어야겠냐며 타박했지만 뒤에 앉은 남학생들이 ‘경성의 아침’, ‘강현민’, ‘성민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자 귀를 기울였다.

강현민은 한 남학생이 “‘경성의 아침’에서 강현민 날아다니는 것 밖에 안보인다”라고 말하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지만 곧바로 다른 남학생이 “난 강현민 발 연기 뿐이 안보인다”라고 말하자 발끈했다.

남학생들은 강현민에게 사인을 부탁하며 계속 성민아(오지은 분)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며 심기를 발견했다. 강현민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꿋꿋이 싸인을 해줬다. 하지만 마침 이 때 식당 앞을 지나간 성민아를 본 남학생들은 열광하며 달려나가 강현민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식당아주머니가 강현민 앞으로 와 싸인을 부탁했고 싸인을 하려는 순간 “이 청년은 이름이 뭐야?”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강현민에게 굴욕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강현민은 코 앞으로 다가온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타기 위해 열혈연습에 돌입해 하는가 하면 이고은을 찾아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눈물 연기를 하겠다고 떼를 썼다.

최시원은 안하무인 톱스타 강현민 캐릭터를 능청스럽고도 뻔뻔하게 연기하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그는 박규선과 매니저- 톱스타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내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앤서니 김(김명민 분)는 성민아에게 이고은(정려원 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