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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전태수, "3년 만의 복귀작이 사극이라 설레요"

기사 등록 2013-03-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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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전태수가 3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했다.
　
전태수는 3월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한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년 만의 복귀작이 사극이라는 점에서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사극 현장이 많이 생소하고 어렵더라"며 "현장에서 김현주와 남혁이라는 인물을 상의하면서, 만화에서 나오는 듯한 인물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전태수는 이어 "남혁은 대나무 같은 인물이라 생각한다. 중심을 가지고 있는 대나무 같지만 자유롭게 바람에 따라 흔들리기도 한다. 그래도 꼿꼿한 심지를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런 인물이 우두커니 서 있으니 눈빛 자체가 젖어있게 된다. 한 여자를 생각하는 애절함도 녹아 있다"며 덧붙였다.

한편 '꽃들의 전쟁'은 병자호란 이후 인조 시대의 궁정에서 펼쳐지는 여인들의 갈등과 야망을 그린다. 오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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