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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조여정, “많이 배우는 작품” 특별소감

기사 등록 2011-06-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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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조여정의 한마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창한 감독을 비롯해서 주연배우 김정훈 조여정 최여진 최송현 최진혁 하연주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영화 ‘방자전’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 조여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베테랑 호텔리어 선우인영 역을 맡은 조여정은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당당한 커리어우먼. 하지만 연애에서는 숙맥이다.

조여정은 작품에 대해 “그동안 연애를 하며 궁금했던 부분들이나 궁금했던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이었다.

또한 그는 “평소 나레이션이 들어간 작품을 좋아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나레이션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한 번 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쉽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여정은 “다른 배우들의 감정, 작품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 수있어서 어렵지만 배우로서 크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10년을 만난 남자친구와의 연애에서는 항상 끌려 다니는 순진한 여자로, 진정한 로맨스와 자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귀여운 뱅스타일의 헤어로 과감하게 변신을 시도한 조여정의 연기가 기대되는 ‘로맨스가 필요해’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월, 화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