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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서인국 전성시대 멀지 않았다

기사 등록 2016-08-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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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이제 무대 위 모습보다 드라마 속 연기하는 배우의 옷이 더 잘 어울린다.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고 있는 서인국. '38사기동대'가 끝나 그의 모습을 더 보지 못해 아쉬운 시청자가 있다면 잠시만 기다려보자. 곧 SBS '정글의 법칙'과 MBC '쇼핑왕루이'에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서인국은 최근 종영한 OCN '38사기동대'를 평균 시청률 5.9%, 최고 시청률 6.8%(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정훈 작가의 전작 '나쁜 녀석들'의 시청률을 뛰어넘은 수치로, 서인국은 마동석과의 브로맨스로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탄탄하게 구축된 스토리 위에서 서인국은 양정도라는 캐릭터를 제 힘으로 가지고 놀면서 극을 끌어나갔다.

서인국의 이같은 행보는 지금까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기에 가능했다. 2012년부터 '사랑비', '응답하라 1997', '아들 녀석들',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까지 출연하며 쉴틈없이 연기의 폭을 넓혀왔다.

'38사기동대'이후에도 서인국은 바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9월 방송 예정인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서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며, 오지영 작가의 재기발랄한 스토리에 MBC 드라마 ‘미스터 백’ 연출을 맡았던 이상엽 PD가 의기투합했다.

서인국은 극중 유럽에서 외롭게 자란 온실 속 꽃미남 청년 루이 역으로 등장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본지에 "현재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갔다. 아직 '쇼핑왕 루이' 첫 촬영을 시작되지 않았다. 돌아오는 즉시 '쇼핑왕 루이' 촬영에 집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춘물, 로맨틱코미디, 사극, 장르물까지 모두 섭렵한 서인국, 이제는 서인국이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돼 시청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양정도를 떠나보낸 '서인국의 루이'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서 통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