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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의 TV 돋보기] 의사복이 잘어울리는 배우 주원이 '용팔이'로 돌아왔다!

기사 등록 2015-07-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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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 '굿닥터'가 돌아온다. 하얀 의사복이 가장 잘어울리는 배우 주원이 그 주인공. 주원은 2년만에 의학드라마 '용팔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주원이 의사역을 맡았다는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꽃의사' 주원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지난 2013년 주원이 출연했던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와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자폐증을 가진 천재 외과의를 통해 동화같은 이야기를 그려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미국의 지상파 방송사 CBS에서 포맷을 사들여 리메이크될 정도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으로 분한 배우 주원의 공이 크다.

극 중 그는 특정 분야에는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의 수준에 머무른 의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원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 해 연말시상식에서 주원은 네티즌상, 방송3사 드라마 PD가 뽑은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휩쓸며 4관왕을 누리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주원이 의학드라마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한 대중의 반응이 뜨겁다. 주원의 두번째 의학드라마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 분)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김태희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극 중 주원은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으로 분한다. 그는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 속 학자금 대출과 사채를 써가며 악착같이 공부해 의사된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으로 매주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여동생을 책임지느라 현실이 팍팍하기만 한 인물이다. 이에 조폭 불법 왕진이라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빚을 갚아가지만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의사 생명이 경각에 달리는 다이내믹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최근 '용팔이'의 티저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티저 영상 속에는 '의학드라마' 답지 않게 두 주연배우의 화려한 액션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원이 '굿닥터'의 순수한 의사와는 달리 '용팔이'에서는 어떤 매력있는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그와 '용팔이'에 함께 출연하는 상대배우 김태희와의 '달달한 케미'도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 드라마는 주원과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안세하, 송경철, 스테파니 리 , 김미경, 문지인, 박혜수, 정석용, 장광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5일 첫방송.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