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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방송] ‘기억’, ‘아버지’라는 이름을 한 두 남자의 갈등으로 긴장감 극대화

기사 등록 2016-04-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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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 이성민과 전노민의 갈등을 그리며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를 담아낼 예정이다.

23일에 방송되는 ‘기억’은 12회에서 태석(이성민 분)이 자살로 위장된 현욱(신재하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며 고군분투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 말미에서 태석은 자신의 아들 동우를 뺑소니 친 진범 승호(여회현 분)를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죄책감을 떨치지 못해 괴로워하던 승호는 이미 태석을 찾아갔던 전적이 있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승호가 태석에게 사건의 전말을 고백하게 될 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특히 ‘기억’에서 승호의 뺑소니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던 현욱이 찬무(전노민 분)의 모친 태선(문숙 분)으로 인해 죽음을 맞게 되며 이들을 둘러싼 진실공방전이 더욱 치열하고 잔혹해질 예정이라고.

또 찬무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협력해온 태석을 철저하게 속여 온 만큼, 찬무와 태석 두 남자의 접전이 한 시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12회 방송을 앞둔 드라마 ‘기억’은 어느덧 작품의 중후반부를 달려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억’은 단순히 자극적인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다양한 군상들의 이야기를 다각도로 보여주며 작품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기억’이란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명분이 결국 ‘인간’이라던 제작진의 말처럼 한 명 한 명의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핵심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기억’이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지 애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진실을 덮으려는 찬무와 진실을 밝혀내려는 태석의 불꽃 튀는 활약을 이분법적인 선악구도가 아닌 ‘아버지’라는 시선으로 그려내는 만큼 이들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실을 사이에 둔 채 아버지로서 마주한 두 남자의 갈등은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