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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연정훈-한지혜, 카리스마 연기로 '안방 접수'

기사 등록 2013-04-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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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연정훈과 한지혜가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4월 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에서는 유나(한지혜 분)가 현수(연정훈 분)의 무심한 태도에 독기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나는 현수에게 이혼을 요구한 뒤, 남편과 시댁에 보란 듯이 다른 남자와 데이트하며 시위를 했다. 하지만 현수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식사 중이던 그는 "차에 같이 있던 남자 아직 누구냐고 안 물어봤는데"라고 도발했다.

이에 현수는 "후배겠지 뭐. 아니면 친구거나. 당신 친구 중에 반이 남자잖아"며 은근히 그를 비꼬았다. 유나는 "날 정말로 사랑한다면 길에 지나가는 남자만 지나가도 질투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응수했다.

그는 이에 "당신을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유나는 "믿고 싶겠지. 세상이 두 쪽이 나도 내가 당신 와이프로 남아주길. 정말 날 믿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현수는 "친구든 애인이든 상관없으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제자리로만 돌아오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발끈한 유나는 현수에게 물을 뿌리면서 "난 당신하고 당신 아버지 망신시키는 게 목적인 여자다. 다른 사람들 보라고 한 일이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고요하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로, 한지혜는 섬뜩할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들은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극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현수가 몽희(한지혜 분)에게 유나의 대역을 해 줄것을 제안했다. 이어 유나로 분한 몽희의 좌충우돌 대역 생활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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