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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공무원' 최강희, 주원에 "아버지,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해"

기사 등록 2013-02-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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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속보팀]배우 최강희가 아버지와 갈등을 벌이는 주원에게 조언했다.

21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에서는 서원(최강희 분)이 대기발령을 받은 길로(주원 분)에게 아버지와 관계회복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주만(독고영재 분)은 미래(김수현 분)의 정체를 눈치챘지만 되려 아들 길로를 두고 협박을 받았던 상황. 결국 그는 길로를 대기발령 후 해외로 보내려 했지만 서로 오해만 쌓여가고 있었다. 결국 회사 게시판에는 길로의 대기발령 공고가 붙었고, 서원(최강희 분)은 안타까운 마음에 그가 있는 이사실을 찾았다.

길로는 서원이 보냈던 '넌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 보인 적 있니?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처럼…'이라는 메시지를 가리키며 왜 자신에게 이것을 보냈는지 물었고 서원은 "너 아버지 사랑하잖아"라 답했다.

하지만 길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고 이어 "좋아하잖아"라는 질문에도 부정했다. 하지만 "사랑받고 싶어 하잖아"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못해 아버지를 향한 길로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에 서원은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해. 그랬으면 좋겠어"라며 "지금 좋아지지 않으면 앞으로 좋아질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길로는 "아버지랑 좋아질 일 없지만 네가 바라니까 할게"라며 "앞으로 서로한테 바라는 게 늘어나겠지만 최대한 네가 바라는 걸 할테니 너도 그래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져 서원을 향한 길로의 더 커진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연예부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