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바보엄마' 이동훈PD "디테일한 모녀이야기 본격 전개"

기사 등록 2012-05-01 12:1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 이동훈PD가 앞으로 극 전개방향을 밝혔다.

최근 방송한 '바보엄마'에서는 극중 영주(김현주 분)가 곱단엄마(이주실 분)를 통해 자신의 출생비밀을 모두 알게되는 장면과 선영(하희라 분)에게 20년만에 엄마라고 부르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동훈PD는 "극의 후반부에 접어드는 이제부터 모녀로 밝혀진 선영과 영주에 대한 스토리가 본격 전개된다"며 "더불어 둘을 둘러싼 디테일한 감정선이 더욱 살아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 배우분들이 촬영 전에 연기준비를 잘 해오신다'며 '덕분에 김현주씨나 하희라씨, 신현준씨등 모든 연기자분들이 대본상의 캐릭터에다 자신들의 느낌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으면서 드라마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PD는 "그래서 나는 그들이 만들어낸 많은 콘티에 따라가면서 연출했고, 보는 내내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어느덧 동화되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바보엄마'는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함께 해체된 가족을 다시 새롭고 진정한 가족으로 만드는 드라마이기도 하다"며 "특히 여기서 최고만이 대안가족의 키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인데, 어떤 방식으로 그려질런지는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바보엄마'는 현재 영주와 선영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