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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1박 2일' 덕분에 전국 명소 많이 알았는데 종영 아쉬워"

기사 등록 2011-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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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주말 대표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 6개월 후 폐지된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KBS 측은 1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1박 2일'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1박2일'은 4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참으로 행복한 프로그램"이라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상황들로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에 강호동을 비롯한 '1박2일' 멤버들과 KBS는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정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1박2일'측은 "강호동을 포함한 멤버들은 이제껏 함께 해온 모두가 함께하지 않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으며,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것에 동의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들은 "KBS와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은 앞으로 6개월간 '1박2일'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이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라며 "'1박 2일' 멤버와 제작진은 지난 4년 동안 모두가 힘을 합쳐 열심히 일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6개월도 매회가 마지막회라는 각오로 국민들에게 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을 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이디 kyxxxx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정말 끝까지 아름다운 프로그램이다. 끝난다니 많이 아쉽다"라는 의견을 표했으며, kuxxxx를 사용하는 네티즌은"주말 오후, 큰 재미를 준 '1박 2일'인데 폐지된다니 아깝다"고 밝혔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1박 2일'이 폐지되면 주말 저녁에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할 지 모르겠다", "'1박 2일'덕분에 전국 명소를 많이 알게 됐고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아쉽다"며 종영소식에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아울러 아이디 hexxxx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최근 하차설이 흘러나온 강호동이 어디로 이적할 지 궁금하다", shxxxx는 "나영석PD는 종편행을 선택할까"라며 이들의 거취에 대해 궁금증을 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