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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3년 4개월의 투쟁, 헛된 시간 아냐"

기사 등록 2012-11-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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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그룹 JYJ의 김준수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계약분쟁 합의조정과 다시 동방신기로 활동하고픈 소망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에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월드투어 피날레 무대 기자간담회에서 SM과의 합의조정 소감과 동방신기에 대한 바람을 털어놨다.

그는 “공연을 위해 공항으로 오는 차 안에서 소식을 들었는데, 항상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낸 것 같아 고무적이며, 향후 활동은 멤버들과 논의를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소송 전과 후로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사실이 분쟁을 이어가는데 위안과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결코 포기해본 적이 없으며, 떠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불공정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라며 “팬 여러분께 죄송했다.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언젠가는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임의 조정을 통해 2009년 7월31일자로 전 동방신기 멤버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와 소속사였던 SM 사이의 전속계약 효력에 관한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 합의서를 통해 SM과 JYJ 사이에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으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음을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30일 오후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열리는 ‘2012 시아 월드투어 인 오버하우젠 독일’을 끝으로 6개월 간의 월드투어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