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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이효춘, 폐암 재발 3개월 시한부 선고..자식들 '오열'

기사 등록 2011-11-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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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이효춘이 폐암이 재발돼 3개월 시한부 선고됐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18회에서는 모성애(이효춘 분)의 시한부 선고에 슬픔에 빠진 주변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성애는 결혼식 날 응급실로 실려갔으나 바로 치료 받지 못해 가족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보다 못한 나아라(윤세인 분)는 어머니의 주치의인 조은걸(고세원 분)을 찾았다. 조은걸은 비번이었지만 나아라의 전화 한통에 바로 병원으로 달려왔다. 조은걸이 도착하자마자 모성애의 진단이 시작됐다.

조은걸은 모성애를 진단하고 "다시 폐암이 재발한 것 같다. 지난번 방사선 수술 결과가 좋아서 완치된 줄 알았는데 이런 말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제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끝나는 날까지 어떻게 환자분의 고통을 덜해주는 방법으로 항암치료를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나대라가 "우리 어머니 얼마나 남으셨냐"고 질문하자 조은걸은 "1년이 될지 얼마가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순 없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3개월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모든 가족들은 눈물을 쏟으며 가슴 아파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