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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우먼' 윤소이-재희, 이벤트 빙자 길거리 키스 '눈길'

기사 등록 2011-12-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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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윤소이와 재희가 설레는 거리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윤소이와 재희는 지난 12월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극본 이시현 최연지 전용성 박현진 , 연출 김수영)에서 공개적인 키스를 하며 앞으로의 관계 진전을 예감하게 했다.

이날 변소라(윤소이 분)를 비롯한 마케팅 1팀은 명동점 확장 오픈 행사에 지원을 나가게 됐다. 변소라네 회사에 앙심을 품은 모델 서주경(김윤서 분)이 명동점 매장 건너편에서 팬 사인회를 열어 명동점은 계속해서 손님의 발길이 줄어드는 상황에 이르렀다.

윤준수(재희 분)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커플 이벤트, 립스틱 키스 마크'를 계획, 능글맞은 박찬호(성동일 분)는 "시범을 보일 키스경력 30년, 키스의 달인 본부장님"이라고 외치며 준수를 무대 위로 불러냈다.

이어 앞으로 나가려던 왕진주(이수경 분)를 대신해 변소라가 밀려나오게 됐고 두 사람의 키스는 주위의 환호를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를 설레게 하는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윤소이와 재희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달달한 키스를 길에서 하다니, 내가 윤소이라면 벌써 기절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변소라와 윤준수의 키스를 바라보고 있는 왕진주와 강찬진(심지호 분)의 진심이 비춰지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강찬진은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왜 저렇게 끄는 것이냐"고 신경을 쓰면서도 아닌 척 했고, 왕진주는 "다른 나라에서 뽀뽀는 인사잖아요"라고 애써 외면했다. 두 사람의 만담 같은 불편한 진심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 윤준수와 함께 젖은 머릿결로 출근하는 왕진주의 모습에 경악하는 변소라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두 사람이 펼칠 사랑의 줄다리기는 어떻게 전개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