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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김지연, 세계 1, 2위 다 눌렀다..女 펜싱 첫 금메달

기사 등록 2012-08-0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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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김지연(24)이 세계 랭킹 1위와 2위를 모두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지연은 8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1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러시아의 소피아 벨리카야를 맞아 15-9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지연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사브르 금메달을 따냈다. 김지연은 경기 초반 연속으로 3점을 획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는 1회전에서 8-5를 만들어내며, 우승을 기대케 했다.

이어 그는 2회전에서도 멈출 수 없는 기세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연은 마지막 벨리카야의 공격을 막고 찌르기에 성공해 13-9를 기록했으며, 한 포인트만을 남겨둔 채 또 한번을 찔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