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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라비-준케이,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가능한 ‘뮤지션’

기사 등록 2017-01-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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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그룹’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으로서 돋보인다.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대중에게 확인시키고 있다. 빅스 라비와 2PM 준케이가 그 주인공. 나란히 솔로 컴백을 예고한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어떤 진가를 발휘할까.

라비는 빅스의 음반과 공연을 통해 여러 곡의 자작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내공을 쌓았다. 2015년에는 멤버 레오와 함께 유닛그룹 빅스LR로 활동,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참여해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그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믹스테이프 ‘리.버스(R.EBIRTH)’와 젤리박스 싱글 ‘댐라(DamnRa)’에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라비는 계속해서 ‘차세대 프로듀서’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그는 9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 작가‧작곡‧프로듀서로 참여한 솔로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1ZE)’를 발매한 것. 더불어 아트워크 콘셉트 기획 등 전반적인 콘텐츠에 참여하며 그만의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라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성료했다. 성공적으로 실력파 솔로 래퍼로 발돋움해나갈 라비에게 많은 기대와 당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PM 준케이도 다시 한 번 솔로로 출격한다. 그는 2PM으로 활동하면서 ‘미친거 아니야’ ‘우리집’ 등 다수의 곡을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또 공연 연출과 안무에도 직접 나서며 대중에게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았다.

일본에서 세 차례 솔로로 왕성히 활동한 그는 지난해 8월 미니앨범 ‘미스터. 노(Mr. NO♡)’로 국내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는 12일 새 앨범 ‘77-1X3-00’ 발표를 앞두고 지난 4일 ‘결혼식’을 선공개했다. 이 곡 역시 준케이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재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준케이의 음악성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룹의 일원에서 뮤지션으로 발전 중인 라비와 준케이. 어떤 다양한 음악적 색깔과 장르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까. 앞으로 이들이 들려줄 음악, 그리고 넓게 분포될 스펙트럼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이슈데일리DB)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