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윤제균 감독이 영화 '7광구'제작발표회에서 '7광구'제작 비화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3D 액션블록버스터 '7광구'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주연배우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과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 제작을 책임진 윤제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7광구'라는 영화가 탄생한 일화를 소개했다. 괴물에 쫓기는 긴장감을 전해줄 새롭고 한정된 공간을 찾던 윤감독은 어느날 인터넷에서 '7광구'와 관련한 기사를 접한 것. 윤감독은 80년대 뉴스에 나왔던 '7광구' 시추 개발선을 보고 착안을 해 "지금껏 접해보지 못했던 시추선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긴장감 넘치는 괴수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가락을 꼽으며 "배우, 스탭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며 "풀 3D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향후 더 발전된 영화 제작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밝혔다.

한편 3D 해양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는 제주도 남단 망망대해에 떠 있는 제 7광구 시추선 상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렸다. 8월 4일 개봉.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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