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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의 임호, 존재감 입증? '그는 사극계의 송강호다'

기사 등록 2015-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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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화정'의 임호가 김재원을 궁지로 몰아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반정을 통해 어좌에 앉은 인조(김재원 분)가 위신을 확립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조는 백성과의 친견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명길(임호 분)이 친견장의 판을 뒤흔들며 인조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

그는 주상 앞에 무조건 충성을 맹세하는 간신들과는 차이를 보였다. 최명길은 "자네가 정말 묻고 싶은 것을 묻게”라고 한 백성에게 소신을 권장할 만큼 분명한 캐릭터를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호는 역시 사극계의 송강호" "존재감 제대로 입증" "앞으로 최명길의 역할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