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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미, 온몸 던진 부상투혼 ‘멍솔미 등극’

기사 등록 2012-07-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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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박솔미가 온 몸에 멍이 든 부상당한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JTBC 수목드라마‘친애하는 당신에게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현장 사진 속 박솔미의 오른쪽 정강이뼈 부분과 왼쪽 팔뚝에 커다란 멍 자국이 눈길을 끄는 것.

이는 지난 1회 방송 분인 빗속의 촬영 장면에서 비롯된 것으로 극중 신혼주부 찬주 역을 맡고 있는 박솔미는 3년 만에 나타난 옛 남자 은혁(김민준 분) 때문에 흔들리는 마음을 견디지 못해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로 뛰쳐나가는 과정에서 감정에 몰입된 상태로 연기를 하다가 실제로 넘어져 크게 다쳤다.

그는 찰과상에 타박상이 더해져 피까지 흘렀지만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을 계속해서 다시 찍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안 그래도 예쁜 다리에 포인트가 더해져서 더욱 눈길을 끈다”고 농담 어린 칭찬으로 그의 부상 투혼을 치켜세웠다.

박솔미는 “스턴트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하는 배우도 있는데 이 정도 부상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마음까지 다 바쳐서 촬영하고 싶을 정도로 찬주의 캐릭터에 매료돼 있다”고 말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