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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쥐라기 숲에서 살아남아라

기사 등록 2013-04-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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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쥐라기 숲에서 살아남아라"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쥐라기 숲으로 이동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두 번째 생존장소인 '쥐라기 숲'으로 향하며 막을 열었다. 캠핑카에 헬기까지 동원,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만족은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들의 미션은 '쥐라기 숲에서 살아남아라'. 쥐라기 숲은 이름에 걸맞게 보이는 생물 체급 모두 육중한 공룡급. 잠자리부터 뱀장어까지 모두 거대한 크기를 자랑해 병만족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집을 지을 공간도, 먹을 것도 구하기 힘든 상황에 마주한 멤버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나무도 제멋대로 자랐고, 길도 사람이 아닌 동물아 다니는 '야생' 그대로였다.

김병만과 박정철은 "옛날 영화에 나오는 곳 같다"며 "사람이 닿은 흔적이 없다"고 탄식했다.

그 시각 리키김과 박보영, 이필모 등은 식량을 찾아 나섰다. 여의치 않은 상황에 벌레를 삼킨 리키김과 이를 보며 경악하는 박보영.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김병만, 박정철이 개미 유충과 매미 유충으로 허기를 채웠다.

이들의 모습에서 쥐라기 숲의 열악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각자 탐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커다란 뱀장어가 등장, 모든 도구를 동원해 사냥을 하려는 병만족의 작전이 시작됐다. 빗줄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통발을 완성한 병만족은 본격적인 사냥에 나선 것.

지렁이와 작살 등 뱀장어를 유인할 도구를 구해온 병만족장은 직접 늪에 뛰어 들어 뱀장어를 잡는데 열을 올렸다. 날은 어두워졌고, 빗줄기는 더욱 거세졌지만 이들의 노력은 멈출 줄을 몰랐다.

포기하지 않은 김병만과 정석원의 열의로 병만족은 뱀장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사냥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 봉착했다. 잠자리가 마련된 곳으로 돌아가는 병만족이 길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 마무리 됐다.

앞으로의 여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만족은 또 어떤 난관에 부딪히고, 이를 극복해나갈 것인지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