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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이적 때문에 불어 실력 많이 늘었다"

기사 등록 2011-12-0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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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정재형이 파리 유학시절 이적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재형은 12월 1일 오후 방송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유학시절 힘든 점은 없었느냐"는 MC의 질문에 "어느 날 이적이 파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적에게 불어가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그는 '형은 한국말도 못한다'고 말했다"며 "그 말을 들은 후 비단 불어의 문제가 아닌 내가 원래 말을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재형은 "이적의 말을 듣는 순간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 이후에는 현지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형, 장윤주, 정형돈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