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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돈꽃' 김희원 PD "막장 안되게 노력하겠다"

기사 등록 2017-11-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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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슈데일리 한동규 기자[이슈데일리 박세라기자] '돈꽃'의 연출자 김희원 PD가 7일 오후 MBC 주말드라마 '돈꽃'의 제작발표회에서 주말극에 따라오는 막장요소에 대해 "50부작이 아닌 24부작 편성과 캐릭터 방식에 차별화를 뒀다"고 밝혔다.

이날 상암 MBC 골드마우스홀에서 열린 '돈꽃'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혁, 박세영, 이순재, 장승조, 한소희와 김희원 PD가 참석했다.

평소 주말극은 재벌, 출생의 비밀, 불륜 등의 요소로 막장이란 오명을 써왔다. 답습되는 자극적인 요소에 김희원 PD는 "막장이 되면 제탓"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저희 드라마는 24부작으로 기존의 50부작 주말극과는 이야기 전달 방식이 다르다. 서사나 캐릭터를 보여주는 방식에 있어 역순과 회상기법을 활용했다"고 기존 주말극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또 계속되는 막장 우려에 김희원 PD는 '돈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막장의 기준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불쾌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불쾌하시지 않게 연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돈꽃'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 예정이다.

박세라기자 sera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