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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유키스 동호 "아이돌 이미지 타격? 걱정한 건 사실이지만.."

기사 등록 2012-11-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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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유키스의 멤버 동호가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캐릭터로 분한 소감을 밝혔다.

동호는 11월 1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아이돌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을 걱정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날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실제 가해자들이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에 사태의 심각성을 많이 느꼈다. 이 영화가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이런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극중 동호는 자신을 좋아하는 여고생 은아(남보라 분)을 함정에 몰아넣지만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조한 역을 맡았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어린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고등학생인 가해자들에게 끔찍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04년 밀양의 한 여중생이 41명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을 토대로 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