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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윤성호, 유지태에 "머리 기르고 싶어도 못 길러" 서러움 토로

기사 등록 2013-01-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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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개그맨 윤성호가 머리를 못 기르는 서러움을 토로했다.

윤성호는 1월 2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과거 유지태를 CF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지태가 정말 진지하게 내게 '머리를 길러봐요'라고 얘기했다"면서 "그 때는 차마 머리털이 나지 않아서 못 기른다고 얘기를 못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윤성호는 이어 유지태를 향해 "'너도 아버지를 잘 못 만나봐. 머리 없으면 그렇게까지 올라갔나"라면서 울분 가득한 농을 쳤다.

하지만 곧 유지태를 향해 "미안합니다"라고 진지하게 사과를 하는 모습으로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신년 기획 '해돋이 특집'으로 염경환, 홍석천, 윤성호, 숀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