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심혜진이 배우 겸 감독 구혜선과의 작업이 편안했다고 밝혔다.

10월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구혜선, 심혜진, 윤다경, 현승민, 이해우, 양현모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다우더'(감독 구혜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심혜진은 "제가 현장에서 연출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입장이라 일체 저희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다. 본인이 쓴 시나리오기 때문에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또 연기자라 배우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구혜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불만 없고 편안한 작업이었다"라면서 구혜선 감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아무리 제가 선배지만 연기자로서, 감독으로서 평가하기 어렵다. 잘 하고 있는 후배다"고 답했다.

영화 ‘다우더’는 강압적인 체벌을 하는 엄마와 고통받는 딸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영화의 타이틀 ‘다우더’는 ‘딸(Daughter)’의 영어 스펠링을 소리 나는 대로 읽은 것으로, 왜곡된 교육과 사랑을 뒤틀리게 표현한 구혜선만의 독특한 발상이 돋보인다. 오는 11월 6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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