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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시청률 상승..'신품' 빈자리 '무혈입성'

기사 등록 2012-08-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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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의 결방 덕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8월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한 '개콘'은 전국시청률 2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20%에 비해 2.9%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던 ‘신품’이 런던올림픽 방송으로 결방하며 ‘개콘’은 5주 만에 동시간대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또한 일요 프로그램 중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이어 시청률 2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개콘’ 개그맨들은 런던올림픽 심판 판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긴 개그로 시청자들의 답답했던 마음을 대변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과 SBS ‘런던2012’는 각각 13.4%,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