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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백진희 '88만원세대' 대표 캐릭터로 출연

기사 등록 2011-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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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영화 '페스티발', '어쿠스틱', '반두비'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백진희가 '하이킥3'로 시트콤에 도전한다.

배우 백진희는 오는 19일부터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 가난한 여대생 '백진희'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가난한 여대생인 백진희는 '88만원세대'라 불리는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대변하는 캐릭터. 백진희는 언뜻 연약해보이지만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중 인물 백진희를 통해 그녀만의 엉뚱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진희는 최근 일산 MBC 드림센터, 포스터촬영장에서 "(백진희)는 현 시대상을 반영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백진희’를 통해 실업과 취업문제, 등록금 등에 시달리는 가난한 현재 대학생들이 느끼는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동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의 취업준비생 정유미 역할을 보고 많이 참고하고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 실제로 배우로서 오디션에서 겪는 고충과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을 비교하며 실제로 구직하고있는 지인들에게 경험담을 물어보면서 캐릭터에 녹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미숙을 롤모델로 꼽은 백진희는 "많이 주목을 받은 작품이라 사실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왠지 모르는 기대감과 자신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