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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인피니트 "1위가 최종목표 아냐..좋은 음악 들려드릴 것"

기사 등록 2012-05-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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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아이돌그룹 인피니트가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오랜만에 컴백해서 그런지 긴장이 많이되고 떨린다"고 말했다.

리더 성규는 "한편으로는 무대가 어색하지만 많은 팬들이 응원해줘서 편안해지고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다"며 "예전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되는 면도 있지만 그 부담감만큼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1등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물론 1위라는 것이 너무 좋고 영광스러운 것이지만 인피니트의 최종목표는 1위가 아니다"며 "우리들의 곡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힘을 주고 싶을 뿐이다"며 제법 어른스러운 답을 내놓았다.

또다른 멤버 동우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추격자'는 인피니트가 새롭게 시도하는 콘셉트의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번쯤 시도해 보고싶은 스타일의 곡이었기도 했다.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녹아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곡을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그동안 해왔던 인피니트의 음악과 색깔이 달라 더욱 애를 먹었던 것 같다"며 "특히 일본 활동과 국내컴백 시기가 겹치면서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지 압박감이 컸다"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팬 분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격자'는 세련된 비트감에 묘하게 대비되는 한국적인 정서의 가사와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구성을 갖춘 곡으로,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