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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디셈버' 김준수, 가장 좋아하는 故김광석의 곡은?

기사 등록 2013-12-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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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성그룹 JYJ 김준수가 고(故) 김광석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잊어야 하는 마음으로'를 꼽았다.

김준수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의 프레스콜에서 "많은 곡들이 있지만, '잊어야 하는 마음으로'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멜로디는 물론이고, 무엇보다 마지막 구절인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가 인상적"이라며 "가사를 썼을 당시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이지만, 시적으로 표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또 "창작 뮤지컬에 초연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8, 90년대의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무대 위에서 중, 장년층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는 영화 투자·배급사 NEW의 계열사 쇼&뉴가 제작,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故)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이다. JYJ 김준수, 박건형을 필두로 오소연, 김예원, 박호산, 이창용, 이충주 송영창, 조원희, 홍윤희, 임기홍 등이 출연한다.

지난 16일 개막했으며, 내년 1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