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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서 독일 꺾고 4강 진출

기사 등록 2012-08-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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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팀이 독일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단체 사브르 대표 원우영(30·서울메트로),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29·국민체육진흥공단)은 8월 3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에서 열린 남자 단체 사브르 8강에서 독일을 45-38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이날 한국팀은 원우영이 먼저 나서서 고전했지만, 막판에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독일을 5-4로 앞섰다.

원우영에 이어 나선 팀의 에이스 구본길도 5-4로 앞서고, 김정환이 가장 큰 점수 차이인 5-2로 점수차를 벌리며 15-10으로 독일팀을 크게 앞서 나갔다.

마지막 대결에 나선 원우영이 5-9로 뒤졌지만 앞서 쌓아놓은 점수로 여유있게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한국은 준결승에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결승을 놓고 대결한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