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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손창민, 조승우 살해 음모 지시 '악인 본색' 드러내

기사 등록 2013-01-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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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마의’에 출연 중인 손창민이 극중 조승우 살해 음모를 꾸미며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손창민은 지난 1월 7일 오후 방송한 ‘마의’ 28회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의 목숨을 살려주겠다며 강지녕(이요원 분)과 이성하(이상우 분), 장인주(유선 분)를 모두 속인 채 뒤로는 백광현의 살해를 지시했다.

극중 극중 백광현과 장인주는 삼의사 수의 고주만(이순재 분)을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을 물으려는 현종(한상진 분)의 명에 의해 의금부에 압송됐던 상황이다.

친구처럼 믿고 의지한 고주만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현종은 이명환(손창민 분)을 불러 백광현이 시행한 외과술이 타당했는지를 물었다. 그의 말 한마디가 백광현의 목숨을 결정짓게 됐다.

그는 지녕과 성하에게는 백광현의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는, 옥사에 갇힌 인주를 차아가 백광현이 강도준(전노민 분) 가문의 후계자란 걸 증명하는 문서와 인장을 내놓으면 백광현의 모습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인주는 백광현의 호구단자와 인장을 건내주고 말았다.

백광현은 참수형을 모면한 후 함경도 수군으로 보내지게 됐다. 이명환은 백광현을 도주시키려고 하는 지녕과 성하, 숙휘공주(김소은 분)의 계획을 모르는 척 하면서 다른 쪽으로는 그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

아버지의 거짓을 알게 된 성하는 분노를 토했지만, 이명환은 눈빛 한 번 흔들리지 않은 채 “그것이 살아남는 방법이다”고 말하며 ‘악인 본색’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손창민이 개과천선해서 조승우를 살려주는 줄 알았다. 악인은 어쩔 수 없나보다” “조승우와 이요원 헤어지지 않길 바랐는데, 안타깝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광현과 강지녕이 이명환의 계략으로 또다시 생이별의 아픔을 겪게 될 것이 예고되며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