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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나이트 아웃' 송성각 원장 "실력좋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기회의 장"

기사 등록 2015-04-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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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송성각 원장이 ‘케이팝 나이트 아웃’의 취지를 밝혔다.

4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학교분원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K-POP 나이트 아웃’ 해외 쇼케이스 참가뮤지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성각 원장은 콘텐츠진흥원의 근본 취지에 대해 “현재 한류로 나가있는 K-POP이 아이돌 위주로만 나가있다 보니까 ‘해외에서 아이돌 음악밖에 없다’라고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부분을 소개해 주려고 하는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 송성각 원장은 “국내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소리나 감정을 외국인들에게 알려 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하나는 3대 기획사들에게는 자체적으로 해외시장을 뚫을 수 있는 자본력, 규모 등이 다 갖춰져 있으니 우리 콘텐츠진흥원이 딱히 도움드릴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성각 원장은 “탤런트나 실력은 좋은데 설 수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게 우리 존재의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올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이외에 앞으로 3곳의 세계적 음악마켓에서 케이팝 쇼케이스 ‘케이팝나이트아웃’을 개최할 총 12팀의 국내 뮤지션들을 소개했다.

한편 ‘케이팝 나이트 아웃’에는 버벌진트, 일리네어 레코즈, 술탄오브더디스코, 루나플라이, 이디오테잎, 글렌체크, 소나무, 킹스턴 루디스카, 바버렛츠, 로큰롤라디오, 로로스, 고래야, 총 12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