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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런던]D-DAY, 웸블리에서 방탄소년단을 외치다

기사 등록 2019-06-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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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데일리 DB

[런던=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방탄소년단이 팝의 본고장에서 새역사를 쓴다.

방탄소년단은 6월 1일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 셀프:스피크 유어셀프'를 진행한다. 전세계 유럽에서 아미들 양일 12만명이 집결한다.

이번 공연은 시야 제한석을 제외한 7만석이 예매 시작한 지 9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1923년 대영제국 박람회장으로 세워졌으며 1948년과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개, 폐막식과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결승전이 열렸다.

비틀즈, 마이클 잭슨, 오아시스, 비욘세, 에미넴, 애드 시런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가수들이 웸블리에서 공연했다. 비영어권 가수가 웸블리에 입성해 공연하는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의미를 더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중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라이브 에이드'하는 장소로 다시 한 번 조명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디오니소스', '소우주' 부터 '유포리아', '베스트 오브 미', '마이크 드롭' 등 총 22곡의 노래를 부르며 웸블리를 한국어로 꽉 채울 예정이다.

웸블리 공연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팝업스토어'는 각국에서 모인 유럽 아미들이 굿즈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장사진을 치고,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그들만의 세상을 즐기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에서 '러브 유어 셀프:스피크 유어셀프'의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런던=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