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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김규리, 사랑 때문에 남편 버린 매정함 '오싹'

기사 등록 2012-06-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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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규리가 이주현을 음모에 빠트릴 무서운 결단을 내렸다.

김규리는 지난 6월 17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약선(이주현 분)의 측근들이 김준(김주혁 분)을 암살하려는 계략을 세운 사실을 알고 박승선(최운교 분)과 함께 김약선을 암살하려는 계략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김약선은 송이(김규리 분)과 박승선이 음모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측근들과 밤 사냥을 나섰다.

이미 최우(정보석 분)과 김약선의 행선을 파악하고 있던 박승선은 이를 이용해 김약선이 사냥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굴포천의 지형을 보기 위해 해안가로 나선 최우를 시해하려 한다고 알렸다.

김약선의 아우 김경손(김철기 분) 장군이 반란에 가담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 상황에 군대를 이끌고 사냥에 나선 김약선의 모습은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었다.

이에 사냥터에서 붙잡힌 김약선의 측극들에 대한 본격적인 추국이 시작되면서 그는 박승선을 사주한 사람이 송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며 절규의 눈물을 흘린다.

네티즌들은 "모든 것을 알아버린 김약선, 마지막 그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너무 슬프고 너무 화가 났다. 김약선은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당하는 걸까" "김약선과 김경손, 두 형제의 운명은? 김준을 향한 송이의 사랑 때문에 도대체 몇 명이 희생되는 건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신'은 김약선이 정치적 음모의 표적이 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