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박병호가 트리플A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의 청신호를 밝혔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팀)과의 경기에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소속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1회초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까지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연속 홈런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또다시 홈런포를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희망을 갖게 됐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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