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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슬의 연예방정식] 빅스타-몬스타엑스-세븐틴, 男그룹 ‘총성 없는 전쟁’

기사 등록 2015-09-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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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8월 가요계는 걸그룹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들은 청순부터 섹시, 발랄, 상큼 등 다양한 콘셉트로 무장, 음악 팬들에게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를 선사한 것.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보이그룹이 다시 한 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약 2년 만에 컴백을 알린 빅스타부터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재정비한 몬스타엑스, 세븐틴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빅스타는 지난 2012년 SBS funE ‘용감한 형제 빅스타 쇼’를 통해 처음 모습을 알렸다. 이듬해 그들은 싱글 앨범 ‘빅 스타트(BIG START)’로 데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무대매너로 ‘대형신인’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3년 두 번째 디지털 싱글 ‘홀로서기’ 발매 후, 빅스타는 2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샤인 어 문라이트(Shine A Moonlihgt)’의 타이틀곡 ‘달빛소나타’로 컴백했다. ‘달빛소나타’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형제와 별들의 전쟁, 미쓰리가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곡.

4일 방송된 KBS2 생방송 ‘뮤직뱅크’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진 빅스타는 섹시함은 물론, 남성미를 한꺼번에 선보였다. 2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느껴져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5월 나란히 컴백한 몬스타엑스와 세븐틴도 9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타이틀곡 ‘무단침입’으로 대중들에게 ‘무단침입’한 몬스타엑스는 젊음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했다. 멤버들의 도전적인 캐릭터와 각각의 포지션은 인상적인 조합으로 이끌어 음악 팬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것. 또한 몬스타엑스는 케이블채널 Mnet ‘노머시(NO. MERCY)’를 통해 실력파 그룹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데뷔 3개월 차임에도 불구, ‘괴물 신인’의 행보를 걷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오는 7일 ‘신속히(LUSH)’로 컴백한다. 그들은 이번 앨범에서도 젊음, 스트릿, 갱스터 등 역동적인 것을 담아 표현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은 미니앨범 ‘세븐틴캐럿(17 CARAT)’으로 데뷔, 소년의 청량함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앨범 수록곡의 작사 작곡 퍼포먼스 전반에 멤버들이 참여하고 기획함으로써 ‘자체제작 아이돌’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바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로 컴백 시동을 건 세븐틴은 청량함과 동시에 그들만의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세븐틴만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러 곳에서 화려한 타이틀을 거머쥔 보이그룹은 올 가을 총성 없는 전쟁을 치룰 예정이다. 힙합, 댄스 등의 장르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그들에게 대중들의 기대감은 나날이 상승되고 있다.

[사진출처-빅스타(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플레디스 제공)]

전예슬기자 love_seol@